라벨이 북미수주인 게시물 표시

[금 투자 분석] 4,600달러 선 밀려난 국제 금시세와 중앙은행 매수세로 본 분할 매수 타이밍

이미지
 금값이 고점을 향해 치솟을 때 "이제 상단에 다 도달했다"고 가볍게 판단하며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온스당 4,000달러 선 아래로 밀려나는가 싶더니 이내 다시 4,6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지켜보면서, 제 단기적인 판단이 얼마나 안일했는지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금값 은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경계감과 달러화의 복잡한 역학 관계 속에서 거대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변동성의 실체를 정확히 꿰뚫어 봐야 비로소 지금의 하락이 위기인지, 아니면 절호의 기회인지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4,600달러 선 밀려난 국제 금시세 - 연합뉴스] 1. 변동성의 진짜 진앙지: PPI 쇼크와 FOMC 금리 인상 압박  4거래일 연속 하락. 4,600달러 선에 안착하나 싶었던 국제 금값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직후 순식간에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차트를 면밀히 들여다보면 이 하락은 일시적 해프닝이 아니라, 거시경제(매크로) 지표 하나에 시장 전체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알고리즘 매매 패턴을 보여줍니다.  이번 하락의 도화선은 단연 생산자물가지수(PPI) 였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 등에 따르면 월간 최종수요 P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지표 자체의 미세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즉각 "연방준비제도(Fed)가 당분간 금리를 내리기 힘들고 오히려 추가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 있다"는 매파적 해석으로 돌아섰습니다. 경제 지표 및 변수 시장 반응 및 연쇄 효과 금(Gold) 시장에 미치는 영향 생산자물가지수(PPI) 상회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및 연준 긴축 기조 유지 전망 실질금리 상승 압박 ➔ 금 매력도 저하 ...

효성중공업 주가 (12조 수주, 북미 전략, 765kV 변압기)

이미지
 주가가 60% 넘게 빠진 종목이 6거래일 만에 50% 반등한다면, 보통은 일시적 수급 장난이라고 봐야 할까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효성중공업 실적 발표 자료를 직접 들여다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연간 신규 수주 가이던스가 8조4000억 원에서 12조 원으로 대폭 상향됐고,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인 17조5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건 단순한 반등이 아닐 수 있습니다. [효성 북미시장에서 대규모 수주 - 효성중공업] 60% 조정 뒤 50% 반등, 과매도였나 과열이었나  올해 5월 초 고점 대비 효성중공업 주가가 60% 가까이 빠졌을 때, 시장에서는 "북미 전력기기 수요가 과대평가됐다"는 시각이 팽배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그 조정이 나오는 동안은 '그럴 만하다'고 봤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기대감으로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오른 측면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2분기 실적 발표일인 7월 31일 하루에만 27.6% 급등했고, 이후 6거래일 동안 누적 49.5%가 올랐습니다. 이 수치를 보면 단순한 낙폭 과대 매수세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핵심 반등 배경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2분기 중공업 부문 신규 수주 3조3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 - 상반기 누적 수주 7조5000억 원 돌파 -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8조4000억 원에서 12조 원으로 상향 - 분기 말 수주잔고 17조5000억 원, 이 중 북미 비중 57%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2907억 원)를 밑도는 2643억 원에 그쳤다는 점은 실망 요인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중동 지역 제품 인도 지연과 미국향 물량이 운송 중 재고로 분류된 탓으로, 실적이 사라진 게 아니라 밀린 것에 가깝습니다. 저는 이걸 악재보다는 이연(移延)으로 읽었습니다. 765kV 변압기, 왜 이게 핵심인가  효성중공업 이야기에서 765kV 초고압 변압기가 자꾸 나옵니다. 처음에는 숫자가 크니까 뭔가 대단한 것이겠지 싶었는데, ...